사실은..

저기..

완두씨가. 사실은..

쌍둥이였어요ㅡ

학학학~!!

같은 패턴을 활용해

하나는 잠옷으로, 하나는 외출용 셔츠로 만들어 본

'따로 또 같이 셔츠'

3마 받아, 내 원피스랑 완두씨 잠옷이랑 만들 계획이었는데

원단에 위아래 구분이 있다보니

내 원피스까지는 양이 모자라겠다 싶어 완두씨 셔츠로만 만들었다.

업데이트 날짜를 착각해서

월요일까지인 줄 알고 발등에 불 떨어진 양

아랫층에 소리날까 싶어 발가락에 힘 주어 재봉틀 발판 슬쩍슬쩍 누르느라 애써가며

새벽 3시까지 만들었는데

알고보니 목요일까지였네..

신랑은 이런 나를 한두번 본 게 아니므로

고개를 가로로 내저으며 쯧쯧...

언제나 어설프고 덜렁대는...

ㅜ.ㅠ

이렇게 어설픈데 사람들은 나를 안어설프게 보는 게 함정.

세로로 반 마 정도 남았는데 완두씨 손수건 만들까.

옅은 오렌지빛이랄까, 살구빛..

바탕색의 느낌이 좋은, 귀여운 원단이다.

고슴도치보다도 사랑스러운 아가들을 위한 옷으로 딱 좋을 원단.

이 세상 모든 고슴도치엄마들이 좋아할만한.ㅋ

-------------* 원단 및 부자재 정보 *-------------



 

달달 고슴도치 출시예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