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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느낌 빅토리아플라워 리넨 볼레로
2019-09-15 19:07:03
이국적인 보태니컬 플라워 디자인이 보면 볼수록
참 고급스럽다 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 리넨이랍니다.
이번 네스홈원단 신상들 중에서도 상당히 마음에 쏙
드는 거라서 보는 순간 제 눈에서 하트가 마구마구 뿅뿅
나오더라고요~ 원래는 자그마한 파우치 하나 만들어볼까
했다가 가을느낌 충만한 볼레로를 간단하게 만들어봤어요.
팬지 하면 봄에 피어나는 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,
이렇게 가을에 네스홈원단으로 만나니 굉장히 새롭고
가을느낌에도 잘 어울린다는 걸 새삼 알게된 것 같아요.
팬지꽃은 모양 자체가 사색을 하는 사람을 닮아서
프랑스어로 생각하다 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.
유럽에선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에서 유독 팬지꽃이
많이 등장한다고 하는데요, 아직까지도 발렌타인데이에
선물하는 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. 이 이야기는 네스홈
신상원단 미리보기 찬스로 꿀팁을 전해들었어요^^
블랙바탕의 린넨 위에 새하얀 팬지꽃과 함께 카키빛
잎사귀와 줄기, 그리고 핑크톤의 자그마한 꽃들이
이제까지 많이 볼 수 없었던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런
원단같아요. 이국적인 느낌 가득한 빅토리아플라워
리넨으로 볼레로를 만들어 입어봤는데요, 처음 만들어
본 디자인인데 품을 넉넉하게 만들어서 입었을 때 꽉
끼거나 하지 않아서 가을에 레이어드로 입기 딱 좋은
것 같아요. 꽃 한송이 한송이마다 감각적으로 그려낸
일러스트 덕분에 더욱 감성적인 맛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.
11수 정도의 적당히 도톰한 린넨이라서 소품, 중품,
대품 그 어떤 걸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. 저도 사실
원래는 작은 크기의 파우치나 가방을 만들어볼까
했다가 의류로 마음이 급 바뀌었는데요, 다음번에는
남은 원단으로 가을느낌 볼레로랑 같이 들면 좋을
파우치 하나 만들어볼 생각이랍니다.
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핸드스티치로 손바느질완성!
요즘 손맛에 완전 빠져버렸어요~ㅋㅋㅋ
소품은 그렇다 쳐도 옷을 만들 때는 가장자리를 박을
때 오버로크는 거의 기본적으로 필요한데요, 이번에
꽃무늬 볼레로를 만들면서는 오버로크를 대신해 둘레를
한번 더 접어서 박는 걸로 대신했더니 마감이 더 깔끔하고
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. 뭐든 사람 손을 한번이라도 더
거치면 요렇게 더 마음에 들게 완성이 되는 것 같네요.
유럽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주는 꽃으로 팬지
꽃을 준다고 하던데 저는 이 사실을 네스홈 덕분에
처음 알게 되었네요~ 이웃님들은 가장 좋아하는 꽃이
어떤 꽃인지요. 저는 솔직히 말하면 팬지꽃은 이제까진
그닥 제 관심사가 아니었는데요~ 이번에 신상원단으로
이렇게 멋지게 나온 걸 보고 반해버려서 다음번에 혹시
꽃시장 가게 될 일 있으면 팬지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
화분을 한두개정도 사보고 싶긴 해요^^
블랙의 묵직한 톤의 바탕색 덕분에 가볍지 않고 우아한
고급미가 뿜뿜하는 것 같은데요~ 갑자기 든 생각이
이 원단으로 쇼파커버링을 하면 너무 근사하겠다 싶어요.
가을을 맞이해서 기분전환도 되고 새롭게 인테리어를
바꿔보면서 나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꾸며보는 거죠~
만들고나서 넘 맘에 들어서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입고
나서 착샷도 마구 올려봅니다~ㅎㅎㅎ 이거 올리고나서
맘 바뀌어서 얼른 요사진들은 내릴 수도 있지만 에라~
나도 모르겠다 하고 일단 올려보기ㅋㅋㅋ
어색한 손짓 어떻하면 좋죠?ㅎㅎㅎ
넉넉한 사이즈라서 안에다가 셔츠 입고나서 리넨 볼레로
입어주면 넘 이쁠 것 같아요. 대강 지금 입고 있는 티셔츠
위에다가 그냥 입어본건데 요건 살짝궁 감안해서 봐주세용~
나비가 사진찍고 있는데 폴짝 올라오길래 후다닥
사진을 한 번 찍어봤는데요~ 역시 꽃과 나비는 잘
어울리는 법인가봐요~ㅎㅎㅎ
네스홈원단 정보
9월19일 목요일 오픈예정 : 빅토리아 플라워 Victoria Flower
밑지 : 더솝린넨
1마 사이즈 : 약 140 * 9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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