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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iverside Walk 도시락주머니
2019-08-07 16:08:45
핸드메이드의 묘미라면 내가 필요한 걸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.
간단한 도시락주머니 하나 사려고 하면 내 마음에 딱 드는 게 없고,
또 막상 사려고 해도 뭔가 사이즈가 안맞거나 디자인이나 패턴이 내취향이 아니라
고민만 하다가 못사게 되는 경우 많잖아요.
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직접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남들이 만든 거 사는 재미도
좀 느껴보고 싶은데 딱히 맘에 드는 게 찾아지질 않는거에요^^;
이번에 네스홈에서 나오는 신상 린넨이 딱 맘에 들어서
올커니 요거구나! 싶어서 얼른 도시락주머니 하나 완성했지요~
리버사이드워크 가든 이라고 혹시 가보시거나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
영국 밀뱅크 지역의 숨겨진 명소라고 하는데요~
강을 따라서 피어있는 내추럴한 야생화들이 사랑스럽게 피어 있다고 하던데
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^^
당장 가볼 수는 없지만 네스홈 원단에서나마 간접적으로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요.
리버사이드워크가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꽃무늬 린넨이랍니다.
네스홈 하면 유명한 더솝린넨 밑지인데요~
원단이 너무 얇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도톰하면서 부드러운 감촉도 있기 때문에
편하게 입을 실내복 만들어도 귀여울 것 같아요.
패턴 크기들이 앙증맞아서 소품 만들어도 좋을 것 같고요,
네모지게 잘라서 진짜 간단하게 둘레만 박은 뒤에
손수건으로 만드는 도시락주머니 해도 요렇게 이쁘게 완성된답니다.
손수건에다가 손잡이만 달아준 디자인인데요,
만들기도 쉬우면서 실용적으로 자주 쓰고 있어서 넘 맘에 들더라고요.
크기는 원하는 대로 잘라서 테두리만 정리해준 뒤에
안에다가 어떤 도시락을 넣을건지 일단 묶어보고 손잡이만 달아주면 되는거에요~
패턴 자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유아용품들 만들어도 넘 깜찍할 것 같고요,
요런 귀여운 패턴의 린넨은 인형옷 만들기 딱이지 않나요^^
저는 요 이쁜 원단 한마 가지고 도시락주머니 네개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.
일단 먼저 하나 만들고요, 나머지 세개 만들 분량도 재단해 놓은 상태랍니다.
주변에 부담없이 선물하기에에도 넘 괜찮은 아이템 같더라고요.
주는 사람, 받는 사람 서로서로 기분 좋은 훈훈한 선물^^
종종 놀러오시는 분들께서 도안은 따로 안파시냐고 여쭤보시는데요,
이건 도안이랄 것도 없이 그냥 딱 네모지게 잘라만 주면 끝이거든요ㅋㅋㅋ
테두리 박아주고 그마저도 귀찮다 하면 오버록이나 인터록 쳐주고요,
손잡이도 직접 원단으로 만들기 오래 걸릴 것 같다 하면,
웨이빙을 달아 주어도 무방하답니다.
한쪽씩 묶어만 주면 완성되는 도시락주머니
이웃님들도 하나씩 만들어보세요^^
네스홈 원단 정보
8월19일 월요일 오픈예정 : Riverside Walk
소재 : 더솝린넨
1마 사이즈 : 약 142 * 9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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