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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레국화 백인백 파우치 만들었어요
2019-06-17 13:32:57
소박하지만 그 안에 청아한 매력을 한아름
담아내고 있는 수레국화 꽃무늬 린넨이
네스홈원단 신상으로 출시가 되는데요~
가볍게 선세탁을 하고 난 후에 저는 이 예쁜
패브릭을 사각사각 오려서 자잘한 소품들을
담을 수 있는 백인백파우치를 만들었답니다.
테이블 위에서 여러가지 작업을 하기 때문에
미싱이랑 컴퓨터를 하기도 하고 밥을 먹기도
해서 책상이 곧 식탁이 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.
그래서 마우스패드부터 스마트폰 충전기랑 이런
저런 작은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게 필요했어요.
매달 한가지씩 아리따운 플라워 원단이
출시될때마다 감탄에 감탄의 연속이에요ㅎ
이번에는 6월의 테마꽃으로 수레국화가
나오는데요~ 잔잔한 바람에도 여리여리하게
흩날릴듯한 수줍은 느낌의 린넨이라서 보면
볼수록 예쁘더라고요~ 처음에는 푸릇푸릇한
색깔때문에 자칫 싫증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요,
절대 그렇지 않고요 오히려 이 여름에 더위를
싹 가셔줄만한 컬러감인데다가 사각거리는
더솝린넨이 가진 시원한 촉감으로 인해서
소품도 좋고 대품도 좋고 옷을 지어서 입어도
너무 근사할 것 같더라고요~^^
약간 도톰하게 쉐잎을 잡아서 테두리는
1cm 바이어스를 둘러서 마감해 주었고요,
손잡이도 달아 주어야 편하게 쓸 수 있을 것
같아서 부들거리는 노란색 면테이프로 가볍게
달아주었답니다. 내추럴한 색연필 드로잉을
한 것 같은 꽃일러스트가 소녀 감성을 자극해
주는 것 같아서 백인백 만들기 하면서 이거
완성하고나면 다른 거 안들고 요것만 들고
다닐 것 같더라고요~ㅎㅎㅎ
양 쪽에 지퍼 색깔을 다른 색깔로 달아주어서
조금 더 발랄해 보이도록 만들어봤고요~
11도 나염의 수레국화 꽃다발들이 비가 오고
난 뒤에 맑게 개인 날씨를 표현해 주는 것 같아요.
청량한 민트빛 컬러랑 연보라색깔, 그리고
잎사귀와 줄기가 되어주는 차분한 느낌의
그린컬러, 보일듯 말듯 수줍게 느껴지는
옐로우베이지까지 모두 함께 다 잘 어울리는
것 같아요. 저의 실제 활용은 컴퓨터를 할 때
필요한 이어폰이나 마우스, usb잭 등을 넣어
둘 파우치가 필요해서 만들었는데요~ 이렇게만
쓰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밖에 나갈 때도 들고
다니려고 백인백으로도 쓸 수 있게 해보았어요.
캣닢화분 커버로도 한 번 씌워봤어요~ㅋㅋㅋ
다른 원단도 다 예쁘지만 네스홈원단 중에
꽃무늬 패브릭은 단연 최고인 것 같아요.
예전에 나오던 초창기 패브릭부터 최근에
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신상원단들까지~
점점 컬러풀해지고 소재도 다양해져서 선택의
폭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.
아 참 이번에 수레국화 백인백 만들기 하면서
중요한 걸 빼먹고 안 쓸 뻔 했네요~ㅋㅋㅋ
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작업을 손수 한땀한땀
손바느질로 했다는 점인데요~ 미싱을 테이블에
꺼내 올리기도 힘들기도 했지만 때때로 가끔은
비뚤비뚤하지만 내 손으로 직접 핸드스티치
넣어서 만들면 더 정감있고 만족스럽게 나와서
이번에는 요렇게 해봤답니다.
네스홈원단 정보
6월24일 월요일 : 수레국화
밑지 : 더솝린넨
1마 사이즈 : 약 140 * 90
제작에 함께 쓰인 네스홈원단, 부자재 정보
NS/ Breeze/ 1마] Linen Beige 'Breeze' 100% Pure Ramie (브리즈 린넨베이지)
NS/ Breeze/ 1마] Cherry Blossom 'Breeze' 100% Pure Ramie (브리즈 체리블러썸)
S/ 4개세트] 21가지색상 소품용 노출지퍼 - 26cm
S/ 1마단위] 100%Cotton Tap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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